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대한민국 이주외국인 가요제를 2일(일) 오후 4시 30분부터 대전외국인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유학생을 격려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며, 대부분 한국가요로 진행되어 이주외국인의 한국어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으며, 타국살이의 외로움도 달래는 시간였다.몽골 출신 이주여성 어떵궈씨는 “순위를 떠나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가요제를 통해 자신감이 더욱 더 향상된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제4회 갑천을 걷자, 가족과 거닐자!' 행사가 오는 5월 4일 오전 10시 작은내수변공원, 진잠천, 갑천 일대에서 도안마을신문 주최로 열린다.이날 행사에서는 가족과 함께 걷는 행사 이외에도 숲해설, 나눔장터, 작은연주회, 놀이한마당, 보물찾기, 먹거리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신청문의는 010-5670-4911 / 010-7922-6994이며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845901-00-011583이다.도안마을신문은 이날 행사의 진행보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의료사협, 이사장 나준식)은 지난 4월 22일 법동종합사회복지관 1층 교육실에서 뇌병변 환자 재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민들레의료사협은 대덕구보건소의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상반기 동안 총 8회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강사인 나준식 민들레의료사협 이사장(내과전문의)은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들에게 처음 뇌병변을 일으켰던 상황과 현재 가장 불편한 사항 등을 물어보며, 혈관계통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다. 강의와 토론이 끝난 후 참여자들은 민들레의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민들레의료사협, 이사장 나준식)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건강증진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대덕구 지역에서 건강화폐(화폐이름: ‘조각’)를 발행해 지급하고 있다. ‘조각’은 지난 2010년부터 민들레의료사협이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주민과 조합원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지역화폐이다.‘조각’을 받으려면 건강 증진 활동(체조, 건강반)과 건강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여 지니고 있는 병의 증세를 호전시키면 된다.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목표치의 혈당을 잘 관리하고, 고혈압이 있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2019년 대전시 풀뿌리 마을미디어 활성화사업' 참여단체를 공모한다. 이 사업은 시민의 미디어 접근성 및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디어를 통해 마을 공동체의 다양한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마을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대전광역시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단체는 신청이 가능하다.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신규 마을미디어 단체의 단기 프로젝트성 미디어 활동(팟캐스트, 라디오, 영상, 소식지, 공개방송 등)을 지원하는 체험형이 있고, 1년 이상 마을미디어 활동 단체들의 지

"도안마을신문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얽히고 어울리는 마당을 열어 서로 익숙하고 편안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합니다."“지금 행복한 세상을 위한 마을신문을 만들어요.”2014년 3월, 도안신도시에 사는 몇 사람이 모여 동네 아이들을 위한 성장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나눴다. “마을신문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알리고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역할로써 꺼내게 된 거에요.” 허광윤 발행인막상 마을신문을 시작하자니, 막막했다. 대전에서 마을신문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시작하지 말라’는 조언

라디오 방송은 내 어린 날 엄마의 추억과 함께 시작한다. 엄마가 계신 곳은 언제나 라디오가 있었다. 엄마의 트렌지스터 라디오에는 늘 제 몸보다 큰 빠때리(이렇게 발음해야 더 실감난다)가 고무줄에 칭칭 묶여있었다. 부엌과 마당을 오고가던 엄마의 그 친구는 저녁먹고 빨래를 개는 동안엔 나의 동무도 되어 준다. 엄밀히 말하면 그가 전해주는 세상 이야기에 재미 들려서 내가 그 친구를 친구삼았다고 해야 한다. 저녁이면 집안 일에 몰두해 있는 엄마를 불러 앉혀 김자옥의 사랑의 계절에 빠져들고, 스무고개 재치문답에 박수치며, 무시무시한 수사드라

사진)테미예술창작센터 전경대전의 문화예술 활성화 원도심 개발 계획과 맞물려 레지던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테미예술창작센터(이하 ‘테미센터’)가 예술전시 공간활용의 극대화로 전국에서 우수한 레지던시로 나아갈지, 시 조례로 정한 학습관 유지를 이어갈지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는 중이다.테미센터는 교육청 산하로 관리되던 (구)테미도서관(일명 시립도서관)이 대전시 관할로 넘어오면서 대전시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에 따라 레지던시 공간으로 전환 활용되고 있다.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거주 공간 등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

편안한 낯섦아트스페이스 장글 장은경, 전영기사진 성수진지난 5월 21일, 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한 대흥동 일일 취재 프로그램인 ‘기자인사이드-대흥동을 읽다’가 진행됐다. 본 기사는 월간토마토 7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우연히 가게 된 대흥동 ‘아트스페이스 장.’ 작은 골목길로 들어서니 초록색 대문이 있는 70년대식 주택이 보인다. 이곳이 아트스페이스 장임을 알리는 특별한 입구는 없었다. 들어가는 것을 망설이자 함께 간 친구는 괜찮다며 대문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가고 나서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마당을 지나 미닫이 현관